문화특별시를 표방하는 춘천시정부가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시는 핵심 사업유형을 ‘사회문화 중심형’으로 정하고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춘천의 새 비전을 정했다. 또한, 시민으로써 가져야할 3가지 핵심가치와 세부적으로 추진할 10대 전략과제를 담은 계획서를 8월 30일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춘천의 새 비전은 ‘자발적 시민이 이끄는 글로벌 축제 문화도시 춘천’이며‘아름다운, 살기 좋은, 가고 싶은 도시’로 정했다. 시민으로써 가져야할 3대 핵심가치는 △자발적 참여정신 인(人) △혁신과 창의 문(文) △지속가능성 연(然) 으로 정했다.

사업유형은 문화 관련법을 근거로 한 역사전통 중심형, 예술 중심형, 문화산업 중심형, 사회문화 중심형, 지역 자율형 등 5가지 중 시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회문화 중심형’을 택했다. 10대 전략과제는 △시민문화 권리운동 지원 △청년문화예술 춘천, △춘천문화시민대학 조성 △춘천마을창작소 등 공동체 관계문화 육성 △일상에서의 생활문화예술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문화예술생태계 구축 △문화거버넌스 △정보알림 지원체계 수립 △축제 등 지정분야 특성화계획 등이다.

1차 문화도시는 ‘문화도시조성 계획’을 제출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10월말 예비사업 지자체 5~ 10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1년간 문체부 컨설팅 및 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최종 5개 내외의 지자체를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향후 5년 동안 국비 100억 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포함 200억 원의 사업비로 문화특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

문체부는 매년 5개 내외 문화도시를 선정, 오는 2022년까지 30개 내외의 문화도시를 지정할 예정이다.

춘천시정부는 시장의 공약사항인 문화특별시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9일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전략을 같이 논의했다며, 우리 시정부에 걸 맞는 문화도시가 반드시 지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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