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방세 고지서에 다양한 시정자료를 담는다. 세대에 발송되는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세금납부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세금징수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개발한 납세자 맞춤형 재산서 고지서 발급 시스템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 연간 50만 건 이상 발송되는 모든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 뒷면에 해당 세목과 관련된 테마별 시정 핵심정보를 안내한다.

지난 1월 면허세와 연납자동차세, 1기분 자동차세 15만 건의 고지서에는 일자리와 경제, 창업분야 정보를, 7월에는 주택, 건축물 재산세 12만 건의 고지서에 주택, 교통 분야 정보를 담아 발송했다. 오는 8월 전세대에 발송되는 주민세 고지서에는 출산, 보육 관련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9월에 발송되는 토지 재산세 고지서에는 지난해와 같은 개인별 맞춤형 토지정보를, 12월 2기분 자동차세 고지서에는 환경, 청소, 농업 분야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연말 시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원하고 궁금해 하는 유익한 정보를 다음해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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