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쇠퇴한 옛 도심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화지마을, 지화자’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철원군에 따르면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강원지역본부(본부장 엄정달)와 협력해 제안한 평화지역 사람들의 희망재생 프로젝트‘화지마을, 지화자’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313억원을 확보했다.

향후 4년간 국비 100억, 지방비 120억, 공기업투자 93억원 등 총 사업비 313억이 투자된다.

‘화지마을, 지화자’사업은 화지시가지와 철원읍사무소를 포함하는 화지 2, 3, 7, 8리 일원(10만㎡)을 대상으로 정주환경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철원중 ‧ 고등학교 통학로 인도개설 등 가로망 정비와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해 생활편의 시설이 확충과 어린이동화도서관을 건립하고, 임대주택(89호) 공급, 주민 주도로 노후담장을 정비하고 정원을 가꾸는 마을가드닝 사업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일자리창출과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설치, 가드닝 축제 개최, 원예치료 등을 통한 어르신 돌봄서비스 발굴과 커뮤니티케어센터 조성 등 화지리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마을재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전국에서 264곳이 신청하여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향후 선도 지역 지정과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 국비지원사항 확정 등 활성화계획을 수립 등을 거쳐 2019년 상반기 중 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철원군은 주민협의체(평화지역사람들, 대표 김선경), 한국토지주택공사강원지역본부 등과 협력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갈말읍 ‘샘나는 마을, 갈말’ 도시재생뉴딜사업도 군 자체사업에 대한 투자와 준비를 통해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반드시 선정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노후‧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주민이 행복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춰 지역주민이 도시재생 과정에 함께 참여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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