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강릉의 대표 축제인 강릉커피축제 기간에 강릉의 자연유산과 무형유산의 조화로움을 주제로 한 ‘달 맞으러 강릉 가는 길’ 기획공연을 오는 5일 오후 7시에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e-zen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강릉시와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지역민은 물론, 강릉을 방문하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무형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공연은 강릉의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여덟 가지 풍경(경포 八景)을 모티브로 하여 경포대의 일출, 일상, 일몰, 달맞이 순으로 진행되며, 자연과 세월의 흐름을 온전히 지닌 경포대와 경포호의 아름다움과 함께 강릉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한다.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등 지역 무형문화재들이 직접 달 맞으러 강릉 가는 길 기획공연에 참여하여 무형유산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선보일 예정이며, 화랑 무예, 대북공연, 국악공연, 가수 포스트맨이 함께 출연하여 커피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공연은 많은 강릉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커피축제에 무형유산을 널리 알릴 기회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풍부한 무형유산자원을 다양하고 쉽게 접할 방법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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