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의 수도 정선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리랑센터가 대한민국 아리랑 문화의 중심이자 아리랑의 세계화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원 정선 정선읍 애산리에 위치한 아리랑센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아리랑 전문 공연장과 아리랑박물관을 갖춘 시설로 국내외 아리랑을 포용하고 아리랑의 전승·보존 및 창조적 계승을 위한 대한민국 아리랑 문화의 중심이자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19일 개관한 아리랑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공연장인 아리랑 홀과 아리랑 박물관, 아리랑 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리랑 홀은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과 연극·무용·음악 연습실, 첨단 공연시스템을 갖춰 한층 격조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한 아리랑 박물관은 상설 및 기획전시실과 수장고 등을 구비, 정선아리랑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아리랑 관련 유물 600여 점을 비롯해 영상과 각종 음원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는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 아라리” 상설공연을 비롯해 국·내외 아리랑 공연, 국악·민요·악극·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각종 공연을 개관이후 총 130여회 23,800여명이 관람하였으며, 이외에도 전시회 등 대관행사를 19회 유치해 12,079여명이 방문했다.

또한 아리랑박물관에는 한민족의 민요를 넘어 세계인의 노래인 아리랑을 비롯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무형문화재인 아리랑의 역사, 아리랑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600여점의 아리랑관련 자료를 보고 듣고 감상하기 위해 개관이후 현재까지 총 32,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아울러 아리랑박물관에서는 인문학 정기 강좌 14회를 비롯해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리랑센터가 아리랑 문화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것은 정선아리랑 소리꾼들의 노력과 활동은 물론 아리랑의 역사 및 가치,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리랑 관련 전문가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우리들의 삶의 노래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인 정선아리랑을 보존 및 보급하는 것은 물론 세계화 및 대중화를 위해 현대적 트렌드에 맞는 정선아리랑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는 아리랑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아리랑열차 및 경강선 KTX와 연계한 시티투어 버스 운행, 정선 5일장 등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 아리랑센터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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