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인제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텔에 비치되어 있는 컴퓨터 주요 부품 등 7,800만원 상당을 상습 절취한 피의자 A씨(29세, 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18. 10. 14. 친구 집에서 컴퓨터 모니터 등을 절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지인들의 집에 침입하여 귀금속 등을 절취하고, 올해 1. 24 ~ 2. 18.까지 인천․경기․충북․전북․울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텔에 비치되어 있는 컴퓨터 본체를 뜯고 CPU, RAM카드 등을 절취한 뒤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판매하여 도피자금으로 사용한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컴퓨터 부품 유통경로를 수사하여 4개월여간 추적수사 끝에 인천 모텔에 투숙 중인 피의자를 검거, 구속했으며, 소지하고 있던 CPU 8개와 RAM카드 16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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