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에 위치한 동해자유무역지역 임대요율이 2년간 동결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철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동해·삼척)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동해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의 임대요율이 현재와 마찬가지인 0.86%로 동결된다고 전했다.

자유무역지역의 임대요율은 산업부와 기재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한다.

당초 기재부는 타 자유무역지역과 동일하게 동해자유무역지역의 임대요율을 0.86%에서 1%로 올리는 것으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이에, 이 의원이 15일(7월) 열린 국회 상임위에서 최근 지역경제상황을 고려해 임대요율을 동결할 것을 장관에게 요구했고, 산업부와 기재부는 재협상을 통해 기존 인상안을 철회하고 동결을 결정했다.

동해자유무역지역은 최근 공시지가와 시가표준액 상승으로 인해 요율이 0.86%에서 1%로 상승하면, 평균 임대료가 39%나 인상돼 입주기업의 과중한 부담이 우려돼왔다.

이 의원은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 임대요율이 동결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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