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이 9일 오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서곡저수지 증설로 일부지역 농업용수 대체안과 매지저수지관련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선거철 악성루머에 강한 유감을 전했다.

먼저 매지저수지 관련하여 농번기에는 바닥이 드러나 연세대 캠퍼스와 어우러지는 수변공원 역할을 못한다 민원에 서곡저수지 용량을 현재 37만9천톤에서 9만6천톤 늘어난 47만5천톤으로 키워, 웬만한 가뭄에는 매지저수지에 설치된 수상 데크길 하단에 물이 차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25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관 개선은 물론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기에 충분히 타당성이 있는 사업으로 매년 반복되는 수해와 가뭄에 도움이 되면서도 시민이 즐겨 찾는 수변공원이 되도록 하겠으며 오는 6월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농어촌공사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물을 어떻게 다스리는가에 따라 도시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저수지의 수량(水量)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저수지가 단순히 물만 담는 곳이 아니라 시민이 즐겨 찾는 자연을 품은 친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시장은 이날 브리핑 자리에서 "제 아내가 조경업자라는 루머, 제가 선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 등 선거철이라 그런지, 저에 대한 악성루머가 돌고 있는것으로 그동안은 더 잘하라는 쓴 소리 정도로 여겼으나 앞으로 이러한 가짜뉴스 유포자는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며 경고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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