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이달 말까지 지역에 상징성이 있는 보호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

영주시는 올해 6월말까지 역사성과 전통성을 갖춘 산림문화자원인 보호수에 대해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육환경정비 사업은 영주시가 관리하는 보호수 197본 중 생육상태가 불량한 30본에 대해 외과수술, 고사지 및 쇠약지 제거작업 등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및 도복을 방지하기 위한 지지대 설치 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 등에 따라 노목, 거목, 희귀목 등 수령이 100년 이상 되고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 중 보존 및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이 지정되며 번식이나 풍치 보존 및 학술에 참고하기 위해 보호‧관리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동안 마을의 추억과 역사를 간직해 온 보호수 및 노거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산림문화자원으로서 가치를 보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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