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자생력이 강한 외래종 확산 및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고자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2018년 생태계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종의 지속적 확산으로 인해 고유종 서식지가 침해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위협 받고 있다. 특히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고, 가시박은 넝쿨이 수목을 덮어 토착식물을 고사시키는 등 제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별 3개 권역으로 나눠 생태계교란종 모니터링 및 분포지역 조사를 실시하고 교란종 제거를 위한 유급인력을 투입하여 교란종 특성에 따라 씨를 맺기 전에 집중 제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교란종 퇴치작업 인원 3개조 9명을 선발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식물은 식물생장 초기에 뿌리를 제거하여야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관내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생육초기에 제거ㆍ퇴치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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