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올해 국비사업으로 확장공사를 마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되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월군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인들의 가공창업 기반마련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영월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올해 사업비 4억 3천만원으로 104.25㎡가 확장되어 약385㎡ 규모로 과즙, 잼, 제빵, 반찬, 건조분말 총 5개 분야의 가공실로 구성되었으며, 동결건조기 2대, 초고온살균기 1대, 건조기 2대, 분쇄기 1대 등 12종 16대의 장비가 추가 설치되었다.

가공센터는 2015년 말에 준공하여 지금까지 43종의 제품을 등록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과즙장비 중 초고온살균기를 추가 설치하여 토마토즙 생산이 가능해져 시험생산 결과 농가들로부터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동결건조기도 기존 40kg용량에서 150kg으로 확대되어 풋사과분말, 다래분말 등 다양한 동결건조분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의무적용되는 HACCP품목 음료, 제빵 제품은 HACCP구역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되었으며, 올해 HACCP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고 있어 2019년에는 HACCP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가공센터 시설은 영월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가입해야 이용가능하며 8월 24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가입방법은 조합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고 유통전문판매업 신고와 사업자등록을 마치면 가공상품을 생산하여 유통이 가능하며, 시설 이용시에는 사용 일주일 전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용 후 이용수수료를 내면 된다.

조합 대표는 “농가에서 개인적으로 제조업을 하기는 어려운데 이런 시설덕분에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영월군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을 통해 농외소득을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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