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농한기인 1월~3월과 5월~12월을 어르신 건강돌봄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보건 의료 취약 계층 어르신 2,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기초 검사 ․ 교육 등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본 프로그램은 관내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 클럽 등 117개소를 대상으로 보건소 의료팀이 순회 방문하며 진행된다.

1월부터 3월까지 매일 진행되는 ‘행복을 전하는 이동 보건소’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치매검사 등 기본 건강 체크를 비롯하여, 뇌졸중 예방 교육, 구강 건강, 감염병 예방 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시침 치료, 혈압·혈당 측정, 구강상담·진료 및 틀니관리 교육 등이 진행되는 ‘찾아가는 한방주치의 사업’ 은 5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한의과·내과·치과 진료상담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로써 고령화로 많이 발생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율을 높이고,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기반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동절기에 심뇌혈관질환과 낙상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아짐에 따라 농한기를 이용하여 어르신 건강 돌봄 기간을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간이 치매검사를 통하여 어르신 스트레스 및 우울증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여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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