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건강증진부서)는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 증가를 목표로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초등학교 5개교(문혜,묘장,용정,신철원,와수), 중학교 3개교(철원여자중학교, 철원중학교, 김화중학교) 고등학교 4개교(철원여자고등학교, 철원고등학교, 김화고등학교, 김화공업고등학교)와 경로당1개소, 자활센터1개소에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아 우식증(충치) 이환이 높은 아동 · 청소년과 자연치아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양치도구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였다. 또 초등학교 3개교(묘장,청양,근남) 중학교(철원여중) 고등학교(철원여자고등학교)와 산호아파트 김용덕 노인회장님의 주도하에 경로당 1개소를 지원했다. 그 결과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78%증가해 시작 전 조사결과보다 40%이상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학교 보건교사와 참여 어르신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양치도구지원사업은 점심급식을 실시하는 곳에서 규칙적으로 칫솔질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있다. 여기에 보건소는 칫솔교환주기에 맞춰 3개월마다 칫솔을 제공하고 교환해줌으로써 올바른 개인위생관리 행태가 습관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된다면 나아가 전신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바른 양치습관이야 말로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평생 동안의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발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가정에서도 스스로 관리하고 지킬 수 있도록 가족구성원도 함께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