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실질적인 창업과 현장 취업을 목표로 직업교육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새일센터가 개강하여 진행하고 있는 직업교육훈련은 창업 프로그램인 길거리 음식 창업과정과 기업맞춤형 교육인 객실관리 전문가과정 등 2개 과정이다.

4월 16일 개강해 6월 18일까지 30일간 매회 4시간씩 진행하는 길거리 음식 창업과정에는 현재 18명이 참여해 양양군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양양의 지역적 특성과 실정에 맞는 핑거푸드를 연구해 레시피 개발하고, 완제품 조리 실습, 중간시식회와 평가회, 현장 품평회, 창업 준비 등을 모두 포함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어 수료 후 양양전통시장, 물치비치마켓, 서핑플리마켓 등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

골든비치 골프리조트의 인력관리 담당회사인 골든SNC와 협약을 거쳐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으로 진행하고 있는 객실관리 전문가과정도 지난 24일 개강했다.

16명의 교육생이 하루 4시간씩 30일 동안 진행되는 교육에는 호텔, 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의 객실관리에 필수적인 호텔경영의 이해,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교육, 직무 외국어, 객실 서비스와 안전관리, 현장실습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6월 21일 수료 후에는 골든SNC와 연계해 교육생 전원을 골든비치리조트와 계열사에 객실관리전문가로 취업을 연계시킨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생은 10만원의 교육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월 5만원의 교통비가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 수료 시 5만원, 6개월 내 취‧창업 시 5만원의 수당이 지급되어 추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양유경 여성가족담당은 “직업교육훈련이 창업과 취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한 분야까지 교육내용에 포함시켰다”며, “경력단절여성들이 다양하고 실질적인 새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일센터는 목공예, 냅킨아트, 레진공예 교육 등을 하는 목공&생활공예 지도사과정 20명을 선발해 5월 14일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SNS마케팅 & 모바일홈페이지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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