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상(좌측부터)김광영,박상혁,홍이표,이태우군민상(좌측부터)김광영,박상혁,홍이표,이태우양양지역을 대표하는 향토문화축제인 제40회 양양문화제가 내달 21일부터 개최되는 가운데 양양군이 군민문화상 수상자를 4명을 선정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군민문화상은 문화예술의 창조적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격려함으로써 문화예술인을 적극 육성하고,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군은 문화예술과 지역개발, 사회봉사, 학술, 체육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지난 5월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심사위원회에서 4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화예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홍이표 단장은 (사)한국국악협회 양양문화예술단단 창단 멤버로 양양문화원에서 사물놀이 지도를 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2016년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동호리 멸치후리기 민속시연의 총연출을 맡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술분야 수상자인 김광영 연구원은 양양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부설 향토사연구소를 직접 개설해 향토문화 발굴사업에 매진해 왔다. 제26회 전국 향토문화 공모전에서 ‘오색령 지명에 대한 고찰’로 최우수상, 제27회 공모전에서 ‘동해신묘의 고찰과 이해’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사회봉사분야 수상자인 박상혁 前군의원은 재3기 자원봉사대학 졸업생과 함께 10년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재가봉사를 전개해오고 있으며, 태안 유류 유출현장과 수해‧산불현장 등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밖에도 장애인 목욕봉사와 집수리, 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개발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회 이태우 지회장은 양양송이가 임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호로 등록되는 데 일조했으며, 숲가꾸기 사업과 경제림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탄소 저감에도 기여해 왔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양양군지회장으로 역임하면서 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 기초질서 확립 등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도 공헌해 왔다는 평가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내달 21일 남대천 둔치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양양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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