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함께 공동주택 사용검사를 실시한다.

군은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양양읍 내곡리 소재 e편한세상 아파트의 예비 사용검사 및 본 사용검사를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합동검사는 입주예정자가 스스로가 아파트 사용검사에 참여, 입주민의 시각에서 시설 하자 및 보완사항을 사전 점검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아파트 품질 민원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별 1~2명씩 8명 내외의 입주민 희망자를 선발해 담당 공무원, 건축위원회 위원과 함께 이달 중으로 예비사용검사를 실시한 후, 10~11월 예정되어 있는 입주자 사전점검이 마무리되면 11월경 본 사용검사를 진행한다.

합동 사용검사는 공동주택 기반시설과 부대복리시설, 주민공동시설 전반에 걸쳐 실시되며, 입주자 개별 사전점검으로 진행되는 아파트 내부에 대해서도 필요시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10일까지 공동주택 사용검사에 참여할 신청자를 공개 모집해 입주민 대표를 선정하고, 합동점검 일정을 시공사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용검사를 통해 발견된 결함이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동주택 관리법 제37조 및 공동주택 관리법 시행령 제38조에 따라 하자보수 명령 할 수 있다.

남성일 건축담당은 “이번 합동검사를 통해 아파트 품질과 관련된 민원 및 분쟁이 최소화됨은 물론,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산신탁은 ㈜고려개발을 시공사로 지난 2016년부터 양양읍 내곡리 152번지 일원 16,965㎡ 부지에 31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을 추진, 올해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입주자 사전모집을 통해 315개 전세대가 분양되었으며, 건축공사 및 사용검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12월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