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 장려에 나섰다.

군은 그동안 공무원들이 수행해 온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의 자원봉사활동이 농가 어려움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해오고 있지만, 일회성 단순 봉사활동에 그침에 따라 보다 의미 있고 심화된 봉사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군청 산하 전 공직자가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독려해 봉사활동 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개인별로 연간 4시간을 목표로 설정해 완수하도록 한다.

생활편의지원, 주거환경, 멘토링, 안전․예방, 재난․재해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이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분기별 1회 부서별 임무와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활동분야를 선택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1부서 1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지역사회 내에 손길이 닿지 않았던 소외된 지역과 분야에 부서별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참다운 자원봉사를 실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공무원 자원봉사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상여금 평가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상시학습 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교육점수도 부여하기로 했다.

홍승혜 대외협력담당은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며 “공익을 위해 자발성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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