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새농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강현면 물갑리가 서울 소재 중견기업인 ㈜원풍물산과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양양군은 오는 29일(11시 30분), 물갑리 마을회관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와 김규준 마을이장, 이두식 원풍물산주식회사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도농 교류를 위한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원풍물산과 물갑리마을회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고,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교류를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원풍물산은 서울 서초구에 소재하고 있는 남성의류 제조․판매업체로 코스닥에도 상장되어 있는 시가총액 1,650억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둔전계곡과 국보 제122호로 지정된 진전사지 삼층석탑으로 유명한 강현면 물갑리는 설악산 대청봉 아래에 자리 잡은 59가구 규모의 작은 농촌마을이다.

벼농사와 함께 밭작물로 들깨, 옥수수, 산채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들기름 가공시설 설치․운영을 위해 올해 기업형 새농촌 도 우수마을(도약마을)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원풍물산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경영 방식을 도입,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사회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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