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연계, 생산·가공·소비 시스템을 구축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간편 별미밥 특화산업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郡)은 1개 업체를 선정, 국비 5천만 원과 군비 5천만 원, 자부담 2천만 원 등 총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업체들로부터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달 내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냉장·냉동형 별미밥 제조기술과 포장법을 개발해 김치밥과 버섯밥 등의 냉장형 별미밥, 곤드레밥과 콩나물밥, 버섯밥 등 냉동형 별미밥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별미밥과 어울리는 전통 장을 활용한 소스를 개발하고, 별미밥 생산시설의 HACCP 인증도 추진한다.

군은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에 지역특산물과 전통 장을 활용한 소스 및 별미밥 개발, 별미밥 생산시설의 HACCP 인증을 위한 시설 및 장비를 포함한 별미밥 제품 생산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양념소스 생산을 위한 시설 및 장비와 별미밥 유통을 위한 저장·처리시설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건물의 신축 및 증축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살린 별미밥 개발로 쌀과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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