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신기하고 귀여운 인형들의 이야기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여름여행 “정선인형극제”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25일 막을 올린다.

신기하고 흥미로운 세계 인형들의 축제인 “정선 인형극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선역광장을 비롯한 정선문화예술회관, 아리샘터, 아라리인형의 집 등 아리랑의 고장 정선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정선인형극제는 인형극인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인형극인들의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축제로 그간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열리는 인형극제답게 정선아리랑과의 다양한 접목을 시도하면서 정선의 여름을 다채롭게 만드는 행사이다.

올해 정선 인형극제는 포르투갈, 불가리아, 일본 등 해외 공연팀을 비롯해 백전초등학교 창작인형극동아리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개 인형극팀이 20회에 걸쳐 세계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인형극의 매력을 선보인다.

25일 정선역광장에서 개막 공연으로 백전초등학교 창작인형극동아리의 아우라지 삼총사의 보물여행을 비롯한 정선종합사회복지관 한울림동아리 인형극 공연, 포르투칼인형극단의 이발사, 투우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이날 개막 사전 공연으로 말로의 작업실(극단아토) 인형극 공연이 진행되며,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형극 차카차카 호랑이(극단 말)가 아리샘터에서는 개와 고양이(개구장애 인형극단) 및 홍동지와 이시미(극단뽱) 공연이 열린다.

26일은 퍼펫 환타지(극단상사화) 공연을 비롯한 뮤지컬인형극 해와 달이된 오누이(극단목동), 홍동지와 이시미(극단뽱), 초충도(극단마롯뜨), 말로의 작업실(극단아토), 열심히의 행복을 찾아서(국스그라운드) 공연이 열린다.



27일에는 불가리아 트리오극단의 여기저기 어디든지 공연을 비롯해 춤 IV(명주인형극단), 이순신장군과 돌격하라 거북선(인형극단 친구들), 별빛 귀 토끼(벌렁코) 인형극이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인형조종 및 인형미술, 1인극 등 다양한 인형을 소재로한 공연들이 정선 곳곳에서 펼쳐지며, 또한 눈으로만 볼 수 있었던 인형들을 직접 만저보며 조종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선인형극제 관계자는 전세계 인형극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와 화합의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전문적이고 발전적인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휴가철 정선을 찾는 가족들과 정선군의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인형극 공연을 관람하고 즐길며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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