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보건소는 지역사회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오는 4일 속초중학교에서 홍보캠페인을 펼친다. 점차 흡연 시도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교육청과 학부모회 협력을 통해 흡연의 폐해와 간접흡연에 대한 피해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속초시보건소는 금연 홍보행사 추진을 위해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속초드림스타트 등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행사대상 학교를 선정협의하고 담배판매업소 등 위해업소 점검활동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속초시보건소는 이날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속초중학교 어머니회, 금연지도원, 금연써포터즈 등 30여명이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을 상대로 금연서약서 작성, 금연홍보 학생참여 인증사진 촬영, 흡연폐해에 대한 리플렛 배부,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연클리닉 등록을 진행한다. 또한, 속초중학교 학생회 부원들을 주축으로 하여 ‘담배연기 없는 학교’를 주제로 학생들이 금연표어를 작성해 금연나무 꾸미기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행사당일 하교시간에 맞춰 속초중학교와 설악중학교 인근의 담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와 함께 청소년 흡연근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금연 등 건강생활습관 정착과 확산을 위해 차후에도 학교행사 및 지역축제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금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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