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는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 폭염과 관련해 온열질환 및 감염병 환자에 대비해 현장밀착형 구급활동 체계를 확립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5월 말부터 9월까지 폭염대비 구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속초소방서는 3대의 구급차에 얼음조끼 및 정맥 주사세트 등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물품 등을 비치해 폭염으로 인한 열 손상 환자에 대비해 신속한 출동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금년 여름철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균 폭염일수도 10.5일 이상 발생할 전망이다. 그로 인해 온열질환 관련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 관내에서도 최근 폭염으로 인해 2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속초소방서 119구급대에서 이송했다.

폭염대비 행동요령으로는 첫째 물을 자주 마셔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둘째 시원한 주변 환경을 유지 및 생활화 한다. 실내온도는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양산, 모자 등을 이용하여 햇볕을 차단하도록 한다. 셋째 더운 시간대는 활동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조 속초소방서장은“최근 고온의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특보 등 발령 시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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