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30일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예상되는 동절기를 맞아 효과적인 단속과 해상구조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는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을 비롯한 과장급 직원과 서해청 소속 5개 해경서장, 이혁영 정책자문위원장 등 총 27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토의내용으로는 야간 및 기상 악화를 틈타 촘촘한 그물망을 사용해 치어까지 마구 잡는 일부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실태와 서해청의 대응방안 등이 집중 설명됐고, 해양환경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자문위원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또한, 그간 해경의 꾸준한 단속과 계도, 정부의 외교적 노력으로 서해청 관내에서는 최근 외국 어선의 폭력 사용과 같은 극렬한 저항이 줄고, 불법 조업이 감소 추세에 있으며, 동절기 해양사고 구조·대응을 위해 사고다발 해역 23개소를 지정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출동·도착시간 목표관리제 이행 등 24시간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은 “해상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때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정책자문위원님들의 제언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는 보다 실효적인 해양치안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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