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서석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선정 지원 중인 상군두리 거주 저소득 노인부부 가구에게 서석곳간을 통한 민간자원을 개발 연계하여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를 시행한 통합사례관리 가구는 심장질환과 폐부종, 우울증 등의 질병으로 일을 할 수 없는 가구주와 그런 남편의 간병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어 경제적 곤란과 오래된 구옥에서 비가 새고 외벽일부가 무너지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자살과 이혼의 위험으로 이웃의 관심이 절실한 가구였다.

이에, 서석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5월부터 통합사례관리가구로 선정하여 그동안 서석곳간을 통한 쌀, 이불, 화장지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부부의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홍천군건강증진센터에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의뢰하는 한편,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집수리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권영택)에서는 집수리지원금으로 1백만원을, 또한 홍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생호)에서 8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서석면에서는 서석곳간 채우기 캠페인을 통하여 조성된 후원금중 70만원을 보태 총250만원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서석면사무소 심금화 면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특히 지붕 비가림막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다가오는 장마를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벽면 도색 공사 작업으로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이 확보되어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상자가 조금이나마 밝은 웃음을 찾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통합사례관리 가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선뜻 후원금을 기탁해주신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과 홍천군새마을금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관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자원 개발과 후원 연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석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해당 가구주의 건강관리를 위해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나갈 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취업 지원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