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농촌 정주공간 조성 및 주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근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노후 목욕탕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근덕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80억원을 확보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근덕면 교가리 일원에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한다.

삼척시는 본 사업을 크게 8090낭만활성화, 문화교류중심지, 찾고싶은 낭만중심지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10개의 선도지구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교가2․3리 천년 수명의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한 8090낭만 활성화사업은, 낭만 주말장터 및 중심 가로정비를 비롯해 장터 주차장조성, 낭만요리경연대회, 장터 판매자교육, 지역 상생을 위한 상인교육 등을 실시한다.

문화교류 중심지사업은, 시니어 낭만제작소, 주니어 낭만키움터, 느티나무공원을 조성하여 동아리 프로그램운영을 통한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게 된다. 찾고싶은 낭만중심지사업은, 낭만센터 신축, 공영주차장 정비, 낭만가로 조성으로 근덕면민은 물론 인근 노곡면민까지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앞으로, 5월말까지 목욕탕 철거를 완료하고,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여 올 하반기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그동안 주민 현장포럼을 비롯한 100인 위원회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PM단과 중앙계획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 4월 30일 사업계획을 고시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바람직한 농촌모델 정립 및 근덕중심지 문화복지 공간 조성은 물론, 마읍천 수변공원 조성, 맹방국민여가캠핑장 등 주변지역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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