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는 최근 3년(15~17년)간 벌집제거 구조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546건 출동했으며, 7월~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7월 313건(20.2%), 8월 648건(41.9%), 9월 444건(28.7%)으로 8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615건(39.8%), 공동주택 121건(7.8%), 교육연구시설 87건(5.6%) 순으로 사람들이 집거하는 장소에 출동건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 기간 중 벌집제거의 출동건수는 전체 구조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평시보다 2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름철에는 말벌의 번식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