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에 삼척시와 특정후보와 관련 있습니까?

언론 보도 이후 이 일이 선거판을 이용한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그런 게 아니라면 이때 시점에 이슈화시키는 이유가 있습니까?

녹취록과 이면 계약서는 확보했다고 하시는데 공개할 의사는 있나요?

특정 후보와 시과 연관성이 없다면 언론에서 보도내용이 오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작 전 부터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져갔다.

삼척시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이면계약에 따른 특별 기자회견이 29일 오후 2시 남양동 부정비리추방시민연대사무실에서 가졌다.

부정비리추방시민연대 장오연수회장은 포스파워화력발전소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삼척시민과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삼척시와 삼척시민의 공익을 위하여 끝까지 추적하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확보한 이면계약서와 녹취는 향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우리들이 진행하는 순수한 뜻이 이번 선거에 의도치 않게 이용되고 있음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와 특정 후보와 연관성은 없다고 말하며 일부 왜곡된 언론보도에 우려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유로 지난 4년간 포스 파워발전소 건설을 놓고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십수 차례 수천 명의 시민들이 산자부와 청와대를 찾아 애걸복걸하며 포스파워 발전소 조기 건설을 부르짖어왔음에도 몇 사람의 배를 채우려는 이면계약을 비밀리에 진행인.허가를 지연 이면 계약 성사 후 에서야 발전소. 인· 이루어졌다고 분개하며 인허가 기간 동안 지역 경제 파탄과 5천여 명의 인구는 삼척시를 떠나게 한 권력형 비리자를 반드시 색출하여 밝혀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포스파워 발전소 건설 측에 그동안 이면계약의 진행 상황을 숨김없이 밝힐 것과 풍문으로 떠돌던 시청 고위공직자의 인허가 지연 사실을 밝히라 요구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이면 계약서에는 삼척 포스파워화력발전소 건설 측과 씨스포빌 사이에 수천억대의 건설, 운송, 환경영향평가, 감리 등의 계약으로 30년간 체결됐고 대기업 포스 파워가 왜? 그 조그마한 씨스포빌에 30년간 이면계약까지 체결해주며 일을 추진해야 했는지? 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오는 31일 삼척우체국 앞 오후 6시에 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한편, 위에서 질문한 기자들의 질문 일문일답을 보면

녹취록에 삼척시와 특정 후보와 관련 있나? 없다.

언론 보도 이후 이 일이 선거판을 이용한다는 소문이 많다. 그런 게 아니라면 이때 시점에 이슈화시키는 이유가 있나? 31일 이후 선거에 돌입하기에 시기가 이때밖에 없어서 이 시기에 잡았을 뿐이다.

녹취록과 이면 계약서는 확보했다고 하시는데 공개할 의사는? 녹취록 공개는 기자분들 개인적으로 공개 가능하다. 전체적 자리에서는 공개가 힘들다.

이면 계약서 공개의사는? 아직 포스코 실물에 일하는 사람으로 그 명예훼손이 우려되어 향후 반박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정 후보와 시과 연관성이 없다면 언론에서 보도내용이 오보라고 생각하십니까? 명백한 오보다.

우리가 지금 하고있는 이일은 단지 삼척지역의 토착 비리를 밝히고 그에 따른 관련자들의 처벌과 몇몇 특정인들만의 이권을 삼척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이유에서이다.

참고로 우리는 앞으로 이일이 해결되지 않으면 전국적으로 이 운동을 확산하여 이 잘못된 만행을 끝까지 파헤쳐 나갈 것이며 언론 또한 정치적으로 상관없는 사안을 선거철 정치화하여 우리의 뜻이 왜곡되는 것을 우려한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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