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보건소가 치매환자 돌봄으로 지쳐있는 가족의 어려움 극복 및 고통 나눔을 위해 「헤아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헤아림」프로그램은 작년 첫 시행하여 치매환자 가족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치매환자 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주1회 총 8차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치매 위험요인,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이해하기, 의사소통 방법,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환자 가족들 간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가족 상호간 소통과 대화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오는 10월 준공 및 정식 개소를 앞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가족 카페를 설치하여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편안하게 방문하여 휴식하며 치매 정보 습득, 다른 치매환자 및 가족 교류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척시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정신적․정서적인 위안을 주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치매 예방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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