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 불편해소 및 농업 경영비 경감을 위해 본격적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 및 교육에 탄력을 내고있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지난 3월부터 2개조 6명의 순회수리반을 편성, 리․통별 1~2회씩 총 144개 마을을 대상으로 220회에 걸쳐 경운기, 관리기 등 중소형 기종과 트렉터, 콤바인 등 대형 기종에 대한 현장출동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기종 수리를 비롯한 고장 진단요령, 수리기술 및 안전운행 교육 등을 병행 실시함에 따라 정비점에서 거리가 먼 지역의 농기계 수리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과 고비용, 시간 낭비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종별 20만원 이하 부품비 및 수리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어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준다.

한편, 삼척시는 적기 영농실현 및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권역별 4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중인 117종 655대 장비 임대료를 농업기계 구입가격의 평균 0.5%대로 산정, 저렴한 가격에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2018년도 농기계임대료 단가를 고시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부녀화 및 농업 경영비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농업경영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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