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마읍지역 주민들의 교통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형 교통모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삼척버스터미널에서 노곡면 상마읍리간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버스운행을 오는 9월 1일부터 개시한다.

버스운행은 터미널에서 상마읍리까지 29개 정류장을 왕복으로 1일 2회(06:30, 18:20) 운행하며, 좌석버스 요금(어른 1,800원, 청소년 1,440원, 어린이 900원)이 적용된다.

노곡면 마읍지역은 주52시간제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시내버스 운행노선 및 횟수가 기존 5회에서 3회로 줄어들면서 첫 번째와 마지막 차량이 운행되지 않아 주민들의 5일장 이용과 출·퇴근, 등·하교, 병원 진료 등에 있어서 많은 불편을 호소하여 왔는데, 이번 버스 운행을 통해 그 동안의 불편사항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곡면과 마을주민들은 8월 31일 오후 3시 마읍유원지 공터에서 해당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한 기원제를 지낼 예정이다.

앞으로도 삼척시는 간선중심의 노선개편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도입하여 주민들의 이동복지와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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