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주진복)는 7월은 태풍, 장마 등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붕괴, 주택침수, 산사태 등 자연해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로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오전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삼척시 원덕읍 기곡저수지 인근 농어촌도로에 100톤 가량의 돌이 떨어져 길이 막혔고, 교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10톤 가량의 배수작업을 했다.

장마철 지속적인 강우로 공사장, 절개지 등은 지반이 약화되고, 토사 유출로 인한 붕괴의 우려가 있으며, 지반이 낮은 곳의 주택은 침수의 우려가 많다. 또한 태풍시에는 호우 및 강풍으로 간판 등 시설물이 파손될 우려가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호우가 예보되면 하천 둔치 같은 수변 공간에는 가지 말아야 하며 하천 주변이나 침수 위험 지역에 주차한 차량은 안전하게 이동해야 한다”며 “태풍 예보가 나오면 외출을 삼가고 문과 창문을 잘 닫아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간판처럼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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