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의 출산 및 응급상황의 빠른 대처를 위해 시행 중인 ‘응급산모 안심스테이’사업을 이용한 전치태반 산모가 안전하게 출산했다.

분만 취약지에 거주중인 전모(홍천 거주)씨는 출혈을 동반한 전치태반으로 거주지에서 1시간이 걸리는 분만병원으로 입·퇴원을 반복하여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사업(이하 안심스테이)’에 대하여 알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안심스테이 사업 참여를 신청했고, 지난 9월 14일 안심스테이 입주자로 선정되어 입주하게 되었다.

안심스테이에 입주하여 생활하던 전씨는 9월 30일 오전 급작스럽게 출혈로 인해 안심스테이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강원대학교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동 후 입원 및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안전한 출산했다.

전씨는 “응급산모 안심스테이가 아닌 홍천에 있었다면 응급상황 시 빠르게 대처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안심스테이 덕분에 정말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었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 할 수 있게 도와주신 황종윤 사업단장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업단장인 황종윤 교수는 “분만취약지에 산모들이 응급상황이나 갑작스러운 진통 발생 시 분만병원과의 긴 이동시간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시작한 안심스테이 사업이 실효성을 발휘하여 산모가 안전하게 출산하여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사업확대를 통해 모든 분만 취약지에서도 선진국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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