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삼화동에 위치한 청정신흥마을 (14통 통장 김영삼)을 2018년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추가 선정 했다.

시는 지난 해부터 신흥마을에 사업비 1억 4천만원을 투자해 산채묘 구입과 식재, 시설 하우스 13동 마련 등 산채 재배 단지 조성을 추진하였으며, 신흥동 마을회관 부지 내 창고 건물 1동을 개보수하여 산채 가공 공장을 조성한 바 있다. 또한 산채를 활용한 체험거리 개발 추진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는 이번 농촌 체험 휴양마을 지정을 통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청정 신흥마을은 18일에 삼화동에 위치한 쌍용양회의 직원 25명을 대상으로 두부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삼화동에 위치한 기업과 마을 간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기업은 직원 복지를 마을은 체험활동을 통한 소득창출 기회가 된다. 쌍용양회 직원들은 퇴근 후 두부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두부로 저녁식사를 한 후 마을회관에서 영화 관람을 하는 순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두부 체험 만들기는 기업, 각종모임, 어린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식사까지 할 수 있는 체험으로, 신흥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이 사용된다.

신흥마을은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체험 프로그램을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품의 판로로 활용해 마을 소득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엔 2018년 농특산물 전시판매 문화 공간 조성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에서 생산한 가공 상품 판매의 장이 마련되어 주민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만우, 봉정, 신흥마을 농촌 체험 프로그램 홍보 강화는 물론, 학교별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 학습 운영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 체험 휴양마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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