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매 예방 관리의 일환으로 묵호건강증진센터(발한로 227) 내부에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포함 약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묵호건강 증진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말 들어서게 되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선별과 진단 검사를 지원하게 되는 종합 검진실과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쉼터, 치매 환자 가족의 휴식을 위한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신경정신과 전문의 1인이 배치되어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치매 조기 진단과 예방, 맞춤형 사례관리와 보건·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짐은 물론 주간 시간대 인재재활 프로그램 운영으로 환자가족 부담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이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치매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이와 같은 인식의 개선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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