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어달항 인근 해상 튜브표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30분께 동해시 묵호동 어달항 앞 80m해상에서 튜브 탄 사람이 외해로 밀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동해해경 상황실은 신고를 접수하고 동해해양특수구조대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튜브를 탄 이모(여, 36세, 경기도 광명)씨를 무사히 구조했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귀가조치 했다.

이모씨는 튜브를 타고 있던 중 바람에 의해 튜브가 밀리면서 자력으로 해안가로 갈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한편 동해안은 제12호 태풍 종다리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 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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