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여름 방학 기간에 05~06년생 (만 11~12세) 여아를 대상으로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의 일환인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집중 시행한다.

금년도 지원 대상자는 2005. 1. 1. ~ 2006. 12. 31. 사이 출생한 동해시 여성 청소년이며, 대상자는 가까운 사업 참여 의료 기관을 방문해 1:1 여성건강 상담과 사람유두종 바이러스(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2회 무료 지원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예방 백신 접종으로 70% 이상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기에 만 12세 연령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으로 그간 1회 접종에 15 ~ 18만원 가량 전액 본인이 지불해야 했던 접종비 부담이 없어지고 향후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인 자궁경부암 발생률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접종 대상자가 주로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인 만큼 학업에 지장이 없는 편안한 시간에 상담, 예방 접종을 받기를 권장한다”며, “아울러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낮 시간을 이용해 동해시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동해시 보건소 접종실 (530-2418)로 하면 된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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