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를 '어르신 건강지킴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111개 경로당 중 80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건강기초검사 및 건강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동절기인 매년 초 어르신의 심뇌혈관질환, 낙상 등 질병과 사고의 발생 빈도가 높음에 따라 이를 예방·관리하기 위하여 고혈압·당뇨 전담 간호사, 치매사례 관리사 등으로 구성된 ‘이동보건소 보건의료진’에 의해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과 같은 기초건강측정 및 치매(기억력) 선별 검사와 동절기 건강 생활 수칙, 영양·구강·감염병 관리에 대한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보건 의료 서비스로 구성되어 총 1,444명의 참여 어르신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동해시민 행복 홍보단이 동참하여 웃음치료·노래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 증진에도 큰 기여했다.

시는 1차 순회 대상에 제외되었던 31개소 경로당과 시니어클럽, 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33개 시설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찾아가는 한방 주치의’사업을 운영하여 한방 진료와 내과·치과진료를 포함한 시민 밀착형 통합건강서비스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동 보건소’를 운영하여 8,000여명의 어르신에게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를 지원하여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지속적으로 이동 보건소를 운영하여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시민 건강 증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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