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2018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이 지난 6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독서 봉사 활동의 소중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 출판문화 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18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에 강원도의 대표 주관처로 선정된 동해시는 20명의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 모집 후 기본 교육과 실전 교육을 시행해 왔다. 50세 이상의 예비 실버 및 실버 세대로 구성된 봉사단은 7월부터 2인 1조로 관내 초등학교 5개소, 지역아동센터 7개소, 노인 복지시설 6개소, 장애인 복지시설 2개소 등 문화 소외 계층을 주 2회씩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와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지는 사전 교육에 참여한 활동가는 “사전교육을 통해 책 읽어주는 방법과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기관을 방문해 봉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또한, 노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 봉사를 시작한 활동가는 “처음에는 다소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책을 매개로 어르신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삶의 경험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의 진정한 매력을 깨닫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태옥 동해시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동해 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문화 복지 활동가와 수혜 기관의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의 문화 복지 지원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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