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9대 대선을 치룬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지난 5월 1주차 정기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69%의 지지를 얻어 16%, 6%에 그친 홍준표ㆍ안철수 두 사람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1주년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한 76%로, 3주 연속 70%대를 지켰다. 긍정평가층의 54%는 지난 1년간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로 ‘외교/안보정책’, 부정평가층의 41%는 가장 잘못한 분야로 ‘정치보복’을 각각 꼽았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비핵화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치는 지난주보다 2%p 오른 73%, ‘낮다’는 전망치는 4%p 내린 20%로 조사됐다.

■ 제19대 대선 다시 투표할 경우 “문재인(69%) vs 홍준표(16%) vs 안철수(6%)”

제19대 대선 1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선거를 다시 치를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69%의 지지율로 16%와 6%에 그친 홍준표ㆍ안철수 두 후보를 압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유승민 3%, 심상정 1%의 지지를 얻었다.

문 대통령은 대부분 계층에서 과반 이상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여성(70%) ▲19/20대(79%) ▲30대(80%) ▲40대(77%) ▲경기/인천(72%) ▲충청(70%) ▲호남(90%) 등에서 70%를 상회했다.

작년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던 대구/경북은 ‘문재인(51%) vs 홍준표(28%)’로, 문 대통령이 23%p 앞섰고, 호남은 ‘문재인(90%) vs 안철수(2%)’로, 문 대통령이 압도했다.

■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76%(▼2) vs 잘못함 20%(▲1)”

취임 1주년이 다가온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76% vs 잘못함 20%’로, 지난주 대비 긍정률은 2%p 하락했고, 부정률은 1%p 소폭 상승했다(무응답 : 4%).

계층별로 ▲한국당(잘함 30% vs 잘못함 61%) 지지층에서만 부정평가가 더 높은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긍정평가가 높은 가운데 ▲19/20대(81%) ▲30대(84%) ▲40대(80%) ▲충청(80%) ▲호남(93%) ▲화이트칼라(82%) 등에서는 80%를 상회했다.

긍정평가층은 지난 1년간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로 ▲외교/안보정책(54%) ▲적폐청산(24%) ▲복지정책(6%) ▲일자리정책(4%) ▲경제정책(3%) ▲인사정책(3%) ▲교육정책(2%)순으로 꼽았고,

부정평가층은 가장 잘못한 분야로 ▲정치보복(41%) ▲인사정책(16%) ▲경제정책(15%) ▲일자리정책(11%) ▲외교/안보정책(10%) ▲복지정책(3%) ▲교육정책(2%)순으로 꼽았다.


■ <한반도 평화체제/비핵화> 실현가능성 “높다 73%(▲2) vs 낮다 20%(▼4)”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완전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73%) vs 낮다(20%)’로, 실현 가능성 ‘높다’는 응답이 3.7배인 53%p 높았다(무응답 : 6%). ‘높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2%p 오른 반면, ‘낮다’는 응답은 4%p 낮아졌다.

▲한국당(높다 27% vs 낮다 58%) 지지층에서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이 2배가량 높았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높다’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30대(84%) ▲40대(80%) ▲호남(86%) ▲화이트칼라(81%) ▲민주당(94%) ▲정의당(81%) 등에서는 80%를 상회했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55%(-) vs 한국당 20%(▲4) vs 미래당 7%(▼2)”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5%) ▲한국당(20%) ▲미래당(7%) ▲정의당(6%) ▲민평당(2%)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9주 연속 50%대를 지켰고, 한국당은 4%p 상승하면서 3주 만에 20%대로 올라섰다. 미래당은 2%p 하락하면서 9주 연속 한 자릿수에 그쳤다.

■ 지방선거 이슈공감도 “보수적폐 심판 63%(▼1) vs 종북ㆍ좌파정권 심판 24%(▲4)”

지방선거 이슈공감도는 ‘보수적폐 심판/국정동력 뒷받침(63%) vs 종북ㆍ좌파정권 심판/보수재건(24%)’로, 여당 프레임 공감도가 2.6배인 39%p 높았다(무응답 : 13%).

지난주 대비 ‘보수적폐 심판’ 공감도는 1%p 소폭 하락했고, ‘종북/좌파정권 심판’ 공감도는 4%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5월 5~6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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