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고령, 여성, 장애, 영세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농기계, 관리기, 다목적 건조기, 저온저장고,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 등에 27억 7천5백만원을 확보했다. 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가 서류검토를 통과했다면 100% 지원받을 수 있는 예산 규모다.

횡성군은 당초예산에 소형농기계 350대 지원에 1억원, 관리기 100대에 1억원, 다목적 건조기 200대에 2억원, 저온저장고는 3평, 5평, 10평형으로 구분해 10억원, 비닐하우스에 7억 7천만원 등 총 21억 7천만원 규모를 편성했다. 그러나 농업에 필요한 관리기와 비닐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리기 지원에 2천 5백만원, 비닐하우스 지원에 5억 8천만원 등 6억 5백만원을 1회 추경에 추가로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작업용 관리기는 당초 100대를 지원하기로 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제외됐던 25개 농가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고, 비닐하우스 지원사업(1인 최대 3,305㎡ 한도)도 사업면적이 당초 7.8ha에서 신청한 모든 면적인 13.5ha로 확대됐다.

농업분야 지원사업은 농기계 등 기기 구입비나 비닐하우스 설치비의 50%까지 지원한다.

송석구 농업지원과장은 “기상이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맞춤형 농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질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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