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올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원주시보건소 앞 등 15개소에 횡단보도 그늘막을 설치한다.

올해도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열사병 등 온열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고 보행 편의를 위해 실시한다. 지난해 AK백화점 앞 외 5개소를 시범 운영한 그늘막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사업을 확대한다.

원주시는 보행자 통행이 잦고 신호대기 시간이 긴 횡단보도와 인도 폭이 확보되어 보행자 통행에 지장이 없고 자동차의 가시거리 확보가 가능한 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예산 확보를 통한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그늘막은 인도 폭에 따라 지름 3.5~5m 크기의 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햇볕 차단과 통풍에 쉬운 원단으로 제작됐다. 호우·강풍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도록 설치되며 태풍 등 기상이변 발생 시 잠시 접었다가 해제 시 다시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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