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N㈜ 남호동 대표이사는 올해도 잊지 않고 지난 2일 강릉 로하스작은도서관을 찾아 도서구입기금 2백만원(150권 상당)을 기탁했다. 남호동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백만원에서 2백원만원씩 총 7백만원의 도서구입기금을 강릉시에 기탁했으며, 현재까지 400권의 책이 구입되어 강릉시청 18층 로하스작은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

이번 기금으로도 150여 권의 책을 구매 후 기증도서의 신규 등록을 마치는 데로 로하스작은도서관 기증코너에 비치해 시민 누구나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릉고등학교(제1회)를 졸업한 남호동 대표는 그동안 각종 단체와 기업 등을 통해 책 읽는 도시 강릉, 인문도시 강릉을 대외적으로 홍보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에 강릉시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간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를 감사하는 마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호동 대표이사는 “책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시절을 보내다 보니 그 만큼 책의 소중함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증을 시작했는데 감사패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 또한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된 강릉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 생각하고, 독서는 국력을 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남호동 대표이사의 아름답고 소중한 나눔이 깃든 도서기금으로 구입된 책들이 시민들에게 전해져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60개에 달하는 강릉의 작은도서관이 더욱 활발해져 문향강릉의 옛 명성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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