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인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지일구)은 제주시 소재 본 관리단 3층상황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대변인을 역임한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정치학박사)을 초청해 지난달 26일에 이어 2일 두차례에 걸쳐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청렴전도사'로 알려진 김덕만 원장은 이날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과 청렴문화’란 주제로 강의하면서 최근 공직사회에서 발생되고 있는 소위 '갑질'로 불리는 부적절한 행태들을 걷어내자고 주문했다.

김덕만 원장은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지연․혈연․학연 등의 연고주의 부정청탁 근절 방법을 설명했고 특히,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갑질병폐를 없애고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배운 자와 가진 자 등 사회 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덕만 원장은 최근 적발된 교육감들의 수련원 공짜 사용과 부하직원의 사적업무 동원 등 20여 가지 갑질행위들을 열거하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행위를 완전히 걷어내자"고 역설했다

김덕만 원장은 국제경쟁력 제고와 관련,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의 복지선진국들은 국가별 청렴수준(CPI)이 180 여개국 중에서 10위권 이내를 독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다”면서, “우리나라도 청렴선진국으로 전진하기 위해 건전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자”고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국가청렴도가 50위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공채를 통해 10여개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기관리를 엄격하게 해 온 한 김덕만 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위원회 등에서 공보담당관과 대변인 등으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부패방지 홍보기고를 실시해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최고기록공무원인증서'를 받았으며 저서로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 ’청렴선진국 가는 길‘ 등이 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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