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공공분야의 갑질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공공분야 갑질 피해신고,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그동안 공공분야 곳곳에서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갑질이 빈번히 발생됨에 따른 것이다.

춘천시정부 감사담당관실 내에 설치,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센터는 신고접수처리반, 감찰조사반, 협조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신고접수처리반은 내부직원의 갑질 신고 건에 대한 조사, 처리, 범정부 갑질신고센터 이첩 건 등의 처리를, 감찰조사반은 일반인이 공직비리 익명신고 방에 접수된 신고 제보건에 대한 조사를 한다. 협조지원반은 무료법률상담, 심리상담, 가해자와 피해자 격리 및 인사조치, 제보 사이트 운영 등을 지원한다.

상담이나 제보는 익명으로 하며 지자체 인,허가, 민원처리 등과 관련된 갑질사례가 있다면 춘천시청 홈페이지(www.chuncheon.go.kr) 내 ‘공직비리 익명신고방’을 이용하면 된다.

시 공무원은 내부 전산망인‘갑질 상담 제보방’에 제보하면 된다.

시정부는 시 공직자에 대한 갑질 신고 제보에 범죄 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관서에 수사의뢰하고, 내용에 따라 무관용 원칙의 전보와 징계 등 인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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