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5월 2일 오전 11시, 교육신청자 33명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7기 복지원예사 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첫날은 인간, 환경, 식물의 관계지향적 연구를 주제로 심학보 연수원장의 특강이 있었다. 본 과정은 6월 29일까지 매주 수·금요일에 환경연수원에서 실시한다.

복지원예사 과정은 2010년에 개설한 이래 작년까지 총 6기 161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원예를 통한 인간의 치료에 주로 활용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숲해설가, 화훼장식기사, 복지센터직원, 자연 및 생태해설사, 사회복지사, 대학생, 요양원, 병원, 전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이 개인 역량을 강화하거나 취업에 힘을 보태고자 도전하고 있다.

당연히, 복지원예사(구 원예치료사)는 시험을 합격하는 것만으로 자격을 주지는 않는다. 실전에 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시험 합격 후에는 현장실습 60회, 워크숍 참석 20시간 그리고 현장실습에 대한 보고서를 1회 제출해야 자격증이 주어진다. 특히, 학생들의 자유학년제 시행 분위기와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자연환경을 통한 창의활동 강화 그리고 학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이 있을 인성함양,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드러나면서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학보 연수원장은 “복지원예사는 실전형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취업난을 극복하는 수단이지만,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훈련과 지식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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