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건강교실 참여대상은 5세에서 7세까지 취학 전 아동으로 관내 12개 어린이집‧유치원과 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7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먼저 5월에는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6~7세 아동 50여명을 대상으로 오감발달 노리쿡 영양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식사, 저염식 등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송이조각공원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드림페스티벌’ 행사에 통합건강증진사업 체험관 부스를 운영,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체험식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25일에는 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숲속마을 건강 대탐험’ 인형극을 진행한다. 흥미로운 인형극으로 구강관리와 흡연, 음주에 대한 간접교육을 실시해 경각심을 높여가기로 했다.

방학시즌인 7~8월에는 지역아동센터로부터 희망아동을 추천받아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5차례에 걸쳐 ‘건강놀이터 교실’을 운영한다. 놀이를 통한 영양 및 신체활동, 구강‧금연‧절주교육을 통해 건강 생활습관의 기틀을 마련한다.

10월에는 어린이집 학부모와 아동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푸드브릿지 편식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평소 아이들이 싫어하는 재료로 부모와 함께 영양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게 함으로써 편식을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지영환 보건소장은 “어린 시절 올바른 생활습관은 평생건강의 밑거름이 된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흥미 위주의 체험식 교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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