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성탄절 특별경계근무기간중 119종합상황실에서 2,124건을 신고접수했고, 의료지도 및 병의원․약국 안내 등 493건의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등 성탄절에도 도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빈틈없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12. 24(월) 19:46분경 춘천시 남산면 모 펜션에서 연통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1·2층 72㎡가 소실되고 7백9십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12. 25(화) 15:55분경 인제군 인제읍 축사화재로 소 6마리가 부상을 입고, 1천9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12. 25(화) 11:24분경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에서는 산행중 눈길에 미끄러져 팔목을 다친 최**(여,50세)씨를 산악구조했고, 12. 25(화) 12:09분경 양양군 강현면에서는 그라인더 작업중 손가락 열상을 입은 정**(남,69세)씨를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했다.

화재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동일한 10건이 발생하여 3천2백5십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조활동은 72건을 처리하여 전년도(70건) 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화재로 인한 인명구조출동과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구급활동은 전년도 같은 기간(494명)보다 11.9%감소한 435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유형별로는 질병 70.3%(306명), 사고부상 16.8%(73명), 교통사고 47명, 기타 9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식수 및 생활용수 급수지원 15톤, 동물구조 및 인명갇힘 등 생활안전신고 26건을 처리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자칫 들뜬 분위기에 해이해지기 쉬운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증가하기 쉽다며, 강원소방은 피해 최소화와 도민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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