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복령을 주원료로 하는 복령 막걸리 제조방법을 연구·개발해 17년 6월 29일 특허청에 특허출원하여 지난 4월 23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5.16일 통보)을 받았다고 5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복령 막걸리 제조방법은 ’15년부터 3년 동안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복령의 분말(균핵 가루)을 활용한 고두밥과 황기(잎과 뿌리)물 및 잣나무 구과의 향을 첨가해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만들어 내는 제조기술이다.

특히, 복령에는 다양한 항암효과 및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탁월한 효능이 있으므로 기존 막걸리와 차별화된 제조방법은 막걸리 시장 등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농산촌 임․농가소득 향상에도 기대되고 있다.

김길수 도 녹색국장은 금회 개발한 복령 막걸리 제조방법 특허발명을 도내 주류회사와 통상실시권 허락에 관한 협의 등 기술이전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상실시권이란 특허권자 이외의 자가 특허법의 규정 또는 당사자간의 설정행위로 정한 범위에서 당해 특허발명을 업으로서 실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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