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년도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호스피스 의료기관 평가는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서비스 제공 실적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임종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 총 6개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되었으며, 각 항목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등급을 산정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2012년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시작해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서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전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루어진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팀이 통증을 포함한 환자의 전신적으로 힘든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료이다. 호스피스 대상 말기 질환으로는 암, 후천성 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만성간경화 이나, 현재 강원대학교병원은 암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원형 호스피스와 가정형 시범사업 호스피스를 운영 중에 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2018년 9월부터 가정형 시범사업 호스피스에 참여하면서 그 영역을 넓혀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정형 호스피스는 ▲포괄적인 초기평가 및 돌봄계획 수립과 상담 ▲심리적, 사회적, 영적지지 ▲환자 및 돌봄 제공자 교육 ▲장비 대여, 연계 및 의뢰 서비스 ▲24시간 상담전화 ▲임종준비 교육 ▲사별가족 돌봄 서비스 등 병동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강원대학교병원 이승준 병원장은 “본원은 강원지역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유일하게 대학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공공의료 기관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기암 환자의 전인적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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