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은 금년 1분기(1~3월) 주요 치안지표를 분석한 결과 5대 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강원도의 범죄위험도는 낮아지고 강력범죄 검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방범용 CCTV 279대 신규 설치, 각종 치안평가에서도 전국 수위를 기록하는 등 치안역량은 대폭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5대 범죄) 5대 범죄는 총 3,429건이 발생하여 지난해 같은기간 3,938건 대비 12.9% 감소했다. 특히, 서민들의 평온한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절도범죄는 금년 1,011건이 발생하여 지난해 보다 23.3% 감소했다. 주민의견을 직접 받아서 주민이 원하는 곳을 순찰하는 탄력순찰제 시행을 통해 1분기 8,467건의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시행하였는데 이러한 주민밀착형 치안시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10% 감소(1,843건→1,644건)하였고, 교통사고 사망자는 기간 중 41명이 발생하여 지난해보다 6.8% 감소(44명→41명)했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망사고의 경우 46.7% 대폭 감소(15→8명)하였는데,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선 결과로 풀이된다.

살인, 강도, 절도, 폭력 등 강원도내 강력범죄 검거율은 8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거율은 2.1% 증가하고 전국 평균 대비 6%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금년 발생한 살인, 강도범죄는 전원 검거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치안역량의 낭비를 초래하는 허위신고 건수는 16건 발생, 지난해보다 59% 감소했다.

자치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현장진단과 방범CCTV 확충을 추진한 결과, 금년 상반기 279대의 CCTV를 신규설치하여 도민 안전을 확보했다.

각종 치안평가에서도 전국 수위를 기록했다. 의무경찰 5대 의무위반(자살, 자해, 구타, 복무이탈, 대민사고)이 39개월 연속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화 시대에 적극 대응한 국제범죄수사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청소년 범죄예방 운영평가에서도 위기청소년 52명을 발굴 선도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강원지역 1분기 치안지표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의 범죄위험은 낮아지고, 치안역량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었다”며 “1분기에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어 경찰에서도 역대 국제대회 최대 규모인 연 35만명의 경찰을 투입하는 등 안전 올림픽 만들기에 역량이 집중되어 전반적 치안관리에 다소 부담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경찰활동으로 강원지역안정적 치안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1분기 치안지표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치안대책 마련으로 보다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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